불가리 향수 로즈 골데아 블러썸 딜라이트

화사한 장미향이 매력적인 불가리 로즈 골데아 블러썸 딜라이트

저는 아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해외 출장을 갈 일이 있는데요, 출장을 가는 길에는 현지에서 만날 사람들 선물도 준비하고 미팅 자료도 준비하고 미팅에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신경 쓰느라 정신이 없지만 귀국길에는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선물이라는 미명으로 포장된 조공품을 준비해야 하기 마련입니다. 

 

불가리 로즈 골데아 블러썸 딜라이트

 

귀국 일정이 정말 빡빡할 때는 현지 특산품 같은 걸로 대충 때울 때도 있지만, 공항에서 수속 후 비교적 여유가 있을 때는 면세점을 둘러보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가장 부담없이 만만하게 살 수 있는 게 향수나 립스틱 같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립스틱은 하도 비슷한 색상이 많아서 뭘 사야 할지 아무리 봐도 몰라서 직원들 추천을 받고 사오는 경우가 많지만 향수는 직접 향을 맡아보고 선택하면 되니까 조금 더 결정을 하기가 쉬운 것 같습니다.

 

하여간 얼마전 해외 출장을 다녀올 때도 공항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면세점을 배회할 시간이 많았는데요, 여유 있게 시간을 두고 향수를 고르다가 그 향에 홀린듯이 반해서 구매한 향수가 있어서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젊은 여성에게도 중년 여성에게도 어울리는 상큼하고 시원한 장미향

불가리에서 만든 로즈 골데아는 우먼 오드퍼퓸과 블러썸 딜라이트가 있는데요, 오늘 리뷰할 향수는 블러썸 딜라이트입니다. 

사실 저는 향수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전문적인 리뷰를 할 수준으로 아니고요, 그저 향수라고는 쥐뿔도 모르는 남자의 입장에서 직관적인 느낌으로 아주 주관적인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가리 로즈 골데아 블러썸 딜라이트

 

로즈 골데아 블러썸 딜라이트는 아주 직관적으로 싱그러운 장미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실제 장미꽃을 코 끝에 대고 향기를 맡다보면 상큼하고 싱그러운 향에 섞여 아주 살짝 불쾌한 냄새도 느껴지는데요 로즈 골데아 블러썸 딜라이트는 은은한 장미향에서 제가 느꼈던 그 불편한 느낌만 완벽하게 제거한 향인 것 같습니다.

 

싱그러운 장미향인데 과하지 않고 은은하면서도 상큼하고 시원한 느낌이라 겨울보다는 봄이나 여름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즈 골데아 블러썸 딜라이트를 시향하며 젊은 여성들에게 더 잘 어울릴지 중년 여성에게 더 잘 어울릴지를 생각해봤는데 나이에 크게 상관없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꽃놀이를 형상화한 것 같은 로즈 골데아 블러썸 딜라이트의 포장 박스

 

제가 구매한 건 행사 상품이라 75ml에 추가 15ml를 증정하는 건데요, 일단 포장 박스의 불꽃놀이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로즈 골데아 블러썸 딜라이트의 향기를 시각화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여성미가 넘치는 로즈 골데아 블러썸 딜라이트 향수병

 

언박싱을 해보면 이렇게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자태의 향수병이 들어 있습니다. 향수병에서부터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것 같은데, 이것만 봐도 구매 욕구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집에 와서 조심스럽게 조공을 바쳤더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호응이 좋았습니다. 우리집의 절대 권력자께서 한 번 시향을 해보시더니 지금까지 사용해본 향수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하십니다.

 

단지 면세점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많아서 천천히 이것저것 시향해보고 가장 끌리는 걸로 샀을 뿐인데, 역대급 호응이라 한편으로는 안도하면서 한편으로는 살짝 우쭐해졌습니다. 

 

그리고 사족으로 불가리 로즈 골데아 블러썸 딜라이트는 면세점이나 백화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한데 구매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상당히 나는 것 같으니 꼼꼼히 잘 따져보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해외출장 후 조공품이 필요하시거나 여성분께 향수를 선물하려고 고민하시는 분들은 불가리 로즈 골데아 블러썸 딜라이트의 매력적인 향기를 일단 한 번 맡아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