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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김해 맛집] 대동할매국수

by 쏘니파541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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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해로 나들이 가는 길에 간단하게 점심 먹으로 들렀던 대동할매국수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대동할매국수는 부산, 김해에서 워낙 유명한 집이고 방송에도 여러번 출연한 곳이라 긴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가게 앞에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후였는데도 가게 밖까지 줄을 서있네요.

그래도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줄을 서시면 됩니다. 국수는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입장이 가능하니까요.

 

영업시간이랑 휴게시간 참고하시고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네요.

 

가격은 물국수 4,500원, 비빔국수 5,500원이네요, 인근에서 유명한 맛집인 걸 감안하면 가격이 꽤 착하게 느껴지네요.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멸치 육수와 깍뚜기가 내어집니다. 

밑반찬은 깍두기 하나뿐이고요, 육수는 나중에 국수에 부어서 먹으면 되는데 육수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컵에 부어 먼저 맛을 보셔도 됩니다, 육수는 리필 가능하니까요.

 

국수 고명은 특별할 게 없습니다, 김가루, 단무지, 부추, 통깨가루, 양념장이 올려져 있습니다.

 

이제 육수를 영접할 시간입니다... 콸콸콸!!!

 

소박한 고명이지만 잘 우려낸 멸치 육수와 만나고나니 왜 이 국수집이 이렇게까지 유명세를 타는지 납득이 가네요.

여기는 다른 국수집보다는 훨씬 두꺼운 면을 사용하는데 면의 굵기에는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으나 쫄깃쫄깃, 탱글탱글하게 잘 삶겨진 면과 육수의 조화는 뭔가 한 차원 뛰어넘은 듯한 맛이네요. 

 

후루룩 팍팍~

어설픈 면치기에 잠시 국물이 사방으로 날뛰기는 했지만 어쨌든 면 한 올, 육수 한 방울 안 남기고 뱃속에 고이 잘 저장했습니다. 

 

국수가 생각나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오고 싶을 것 같은 맛입니다.
소박하지만 아주 조화로운, 그래서 잘 대접 받은 한 끼를 먹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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