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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부산역 가성비 좋은 솥밥정식 가마솥

by 쏘니파541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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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가성비의 솥밥을 먹을 수 있는 부산역 가마솥

부산역 주변에는 인근 직장인들을 주요 타겟으로 영업하는 식당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항상 저녁시간에 방문하면 한산하지만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손님들로 북적이는 식당들이 그런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짧은 점심시간 안에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서 직장인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고 음식이 맛있는 식당은 항상 긴 대기줄이 있기 마련인데요, 부산역 근처에도 이런 식당들이 제법 있는데 그 중에서 음식 맛과 가성비에 더해 음식까지 빨리 나오는 식당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부산역 근처에 있는 가마솥은 솥밥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인데요, 단일 메뉴를 판매하기 때문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인원수만 이야기해주면 빠르게 음식이 나오는 식당인데요, 가격 대비 훌륭한 구성의 솥밥정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식당입니다. 

 

 

부산역 가마솥 위치

 

가마솥

부산 동구 중앙대로180번길 12-11

map.kakao.com

 

 

부산역 가마솥은 정기휴일은 없으며, 영업시간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10:00부터 23:00까지입니다.

 

부산역 가마솥 외관

 

우선 가마솥의 외관입니다. 원래 이곳은 제주 토속 음식을 판매하는 나름 유명한 식당이 있었던 곳인데요, 가마솥은 몇 년 전부터 이 자리에서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마솥 내부

 

내부는 공간이 꽤 넓어서 테이블 수도 많고, 손님도 많지만 항상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저녁시간이라 한산하지만 점심시간에는 빈 테이블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가마솥 메뉴

 

메뉴는 김치전골이나 삼겹살, 차돌박이도 있지만 점심시간에는 솥밥정식만 판매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인에 9,000원이면 가격도 꽤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가마솥의 푸짐한 솥밥정식

보통의 경우 저는 가마솥에 점심시간에 방문하는데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 사진을 찍기가 불편해서 야근하는 날 일부러 저녁에 한 번 방문해봤습니다.

 

저녁이라 그런지 식당은 많이 한산했고 솥밥정식이 주문 가능한지 몰라서 여쭤봤더니, 가능하다고 하시길래 고민 없이 솥밥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가마솥 상차림

 

주문하고 잠시 기다렸더니 먼저 푸짐한 반찬과 누룽지를 만들 때 필요한 따뜻한 물이 나왔습니다. 솥밥을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언제 가더라도 음식은 금방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단 뭔가 푸짐하게 나오니 먹기 전부터 벌써 배가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가마솥 기본찬

 

그럼 반찬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찬이라고 할 수 있는 반찬은 6 종류인데, 이건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어묵 볶음, 멸치 볶음, 가지 나물, 시금치 나물, 버섯 나물, 고추 된장 무침이 나왔습니다. 

 

가마솥 에이스 반찬

 

그리고 나름 에이스 반찬이라고 할 수 있는 게 3 종류가 나오는데, 김치찌개, 가자미 구이, 그리고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평소에는 달걀 후라이가 나오는데 이날은 저녁이고 손님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가마솥 솥밥

 

푸짐하게 차려진 한 상을 찍고 있다 보니 곧이어 솥밥도 나왔습니다. 돌솥은 아니고 쇠솥인데 일단 뚜껑을 열고 안에 있는 밥을 퍼서 밥그릇에 담고 물을 부은 후 다시 뚜껑을 닫아놓습니다. 

 

푸짐한 가마솥 솥밥정식

 

혼자서 먹기에는 반찬이 너무 많아서 뭐부터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스러울 정도인데, 모든 반찬이 정갈하고 간이 강하지도 않아서 이것저것 자꾸 손이 가게 됩니다. 

 

때로는 이렇게 집밥에 가까운 식사가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9,000원이라는 가격에 이 정도 구성이면 아주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식사 마무리는 누룽지

 

여러가지 맛있는 반찬과 곁들여 밥 한 공기 뚝딱 다 비우고는 뜨끈한 누룽지도 야무지게 먹어줍니다. 

매번 올 때마다 항상 만족하고 가는데 저녁에 혼자 와도 부족한 것 없이 푸짐하게 잘 먹은 한 끼였습니다.

 

혹시라도 부산역 근처에서 갓 지은 솥밥과 푸짐한 반찬으로 식사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가마솥에 꼭 한 번 들려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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