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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부산역 맛집 밀양돼지국밥

by 쏘니파541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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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맛있는 돼지국밥 맛집 부산역 밀양돼지국밥 

부산역 근처에는 타지에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부산의 대표 음식인 돼지국밥이나 밀면을 판매하는 식당이 상대적으로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평소 부산 사람들도 돼지국밥이나 밀면을 많이 소비하다 보니 그 시장 규모가 부산의 다른 지역에 비해 확실히 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부산역 근처에는 나름 유명한 돼지국밥집이 여럿 있는데요, 대만 관광객들이 유독 줄을 많이 서는 식당도 있고, 한국의 타지방 분들이 유독 줄을 많이 서는 식당도 있지만,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리뷰할 곳도 관광객이나 타지인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인데요 부산역 인근 돼지국밥집 중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다고 할 수 있는 밀양돼지국밥입니다.

 

 

부산역 밀양돼지국밥 위치

 

밀양돼지국밥

부산 동구 중앙대로196번길 6-11

map.kakao.com

 

 

부산역 밀양돼지국밥은 정기휴일은 없으며 영업시간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09:00부터 23:00까지입니다. 단, 일요일은 마감시간이 21:00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산역 밀양돼지국밥 외관

 

우선 부산역 밀양돼지국밥의 외관입니다. 부산역 근처에서 3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식당인데 외관에서부터 어느 정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문구

 

출입문 앞에는 이 식당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문구가 붙어 있는데요, 돼지고기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진하고 시원한 국물맛은 한 마디로 끝내준다고 합니다. 좋은 고기를 사용하는데 대한 자부심이 상당히 많이 느껴집니다. 

 

부산역 밀양돼지국밥 내부

 

식당 내부는 꽤 넓은 편으로 테이블이 넉넉하게 있고 테이블 사이 간격도 넓어서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국밥이 땡기게 만드는 글귀

 

식당 한쪽 벽면에는 국밥이 저절로 땡기게 만드는 멋진 영화 대사로 붙어 있습니다. 

 

밀양돼지국밥 차림표

 

메뉴는 여느 돼지국밥집과 크게 차이나는 점은 없으며 가격대도 다른 돼지국밥집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입니다. 식사에 사용되는 모든 고기는 국내산 냉장육만 사용한다고 하며, 고추가루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식자재는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순대국밥

저는 이 날 저녁에 오랜만에 혼밥을 하기 위해 방문했는데요, 밀양돼지국밥에는 혼밥이나 혼술을 드시는 분들이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 

 

저는 보통 돼지국밥집에 가면 섞어국밥이나 순대국밥을 자주 주문하는 편인데요, 이 날은 딱히 이유는 없지만 그냥 순대국밥이 더 땡겨서 순대국밥으로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새우젓과 쌈장이 담긴 통

 

테이블마다 새우젓이나 쌈장을 담은 용기가 있어서 이건 각자 필요한만큼 덜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밀양돼지국밥 기본찬

 

잠시 기다렸더니 바로 기본찬부터 세팅 되었습니다. 기본찬 역시 여느 돼지국밥집과 크게 다르지 않게 부추 절임과 김치, 깍두기, 고추, 양파, 마늘이 나왔습니다. 

 

순대국밥 단체사진

 

그리고 곧 이어서 순대국밥과 공기밥도 나왔습니다. 모든 음식이 다 차려졌으니 단체사진부터 한 장 찍어봤습니다.  

 

다대기가 들어간 순대국밥

 

밀양돼지국밥의 특징은 다대기를 넣어서 국물을 빨갛게 만든 것인데, 모든 국밥에 다대기를 넣어서 빨갛게 만드는 것 같으니 혹시 다대기 넣는 것을 원하지 않는 분들은 미리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건더기도 푸짐한 순대국밥

 

국물도 조금 식힐 겸 숟가락을 넣어서 한 번 쓰윽 건져보니 고기와 순대 건더기가 제법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부추절임과 새우젓으로 간 맞추기

 

이제 부추 절임과 새우젓을 넣어 대충 간을 맟춘 후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순대국밥 한 상

 

처음에는 국 따로 밥 따로 먹다가 반 정도 먹고 나서는 밥을 말아서 한 그릇 뚝딱 다 비웠습니다. 고기는 아주 부드럽고 잡내 없이 맛있었으며, 순대는 기성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국물은 고기 육수의 맛이 잘 우러나왔는데 인공적인 맛 없이 자연스러운 고기 육수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다만 다대기를 넣기 전에 육수 맛이 어떤지는 궁금했는데 다대기를 따로 내어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적어도 부산역 인근을 기준으로 했을 때 위에서 언급한 유명 식당보다는 제 개인적으로는 훨씬 더 맛있다고 느낀 돼지국밥이었으며 앞으로도 이 근처에서 돼지국밥이 생각날 때는 여기로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산역 근처에서 길게 줄 서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돼지국밥을 찾으시는 분들은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의 밀양돼지국밥에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밀양돼지국밥의 경우 비슷한 상호의 식당이 여럿 있으니 꼭 위의 지도를 잘 참고하셔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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