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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대만

타이베이의 맛있는 빵집 이즈쉬엔 (一之軒)

by 쏘니파541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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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에만 있는 유명한 빵집 이즈쉬엔(一之軒/I JY SHENG)

저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타이베이에 출장을 갈 일도 많이 있었고, 여행도 자주 다녔는데요, 여행을 가서는 신나게 돌아다니느라, 출장을 가서는 바쁘게 일하다 보면 가족, 친구 혹은 직장 동료들에게 사들고 갈 선물을 깜빡하고 있다가 마지막 날 급하게 사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때 가장 만만하게 들렀던 곳이 바로 이즈쉬엔(一之軒)입니다. 

 

이즈쉬엔

 

TMI일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는 I JY SHENG 혹은 이지셩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중국어로 읽으면 이즈쉬엔입니다. 이는 대만의 발음 표기법이 중국 대륙과 달라서 흔하게 생기는 혼선인데요, 대만에서는 I JY SHENG이라고 써놓고 이지셩이 아닌 이즈쉬엔이라고 읽고, 펑리수로 유명한 치아떼(佳德)도 Chia Te라고 쓰지만 치아떼가 아닌 지아더라고 읽습니다.

 

이즈쉬엔은 홈페이지 기준으로 타이베이에만 27개의 분점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인데요, 타이베이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매장 위치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즈쉬엔 매장 정보

 

門市資訊 - 一之軒

一之軒門市查詢及營業時間。

www.ijysheng.com

 

 

사실 저같은 경우에는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이즈쉬엔 매장이 눈에 보여도 잘 들어가지 않고, 귀국하는 날 항상 공항에서 구매를 하는데요, 이즈쉬엔은 타오위안 공항 1 터미널에 매장이 있기 때문에 항상 거기 들러서 이것저것 구매를 합니다. 

 

참고로 타이베이의 국제선이 대부분 운항하는 타오위안 공항은 터미널이 2개가 있는데요, 1터미널과 2터미널 사이는 거리가 제법 멀기 때문에 이용하는 항공사가 어느 터미널에서 탑승해야 하는지를 사전에 확인해 보시고 1터미널에서 출발할 경우 빈 손으로 공항에서 와서 구매하시는 게 덜 번거러울 것 같아 추천 드립니다.

 

타이베이 기념품 구매 마지막 보루

저는 개인적으로 타오위안 공항 1 터미널에 있는 이즈쉬엔 매장이 타이베이에서 기념품 혹은 작은 선물을 살 수 있는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면세점에 들어가면 다양한 물건이 있겠지만 화장품, 술, 담배가 아닌 먹거리를 구매하실 거라면 이즈쉬엔을 마지막으로 들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상, 공항 면세점 내에서 판매하는 기념품, 먹거리는 맛도 떨어지고 가격도 더 비싼 것 같습니다.

 

타오위안 공항 1터미널 이즈쉬엔 매장

 

이즈쉬엔 공항 매장은 타오위안 공항 1터미널 지하 1층 식당가에 있는데요, 이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타오위안 공항 1터미널 이즈쉬엔 매장

 

이즈쉬엔 매장에서는 빵과 케이크를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그건 선물로 사가기 애매하기 때문에 중앙 매대에 놓여있는 이 에그롤과 누가 크래커에 집중하시면 됩니다.

 

이즈쉬엔 누가 크래커

 

에그롤과 누가 크래커는 선물하기에 좋도록 예쁜 종이 상자에 담겨 있고, 내용물도 개별 포장 되어 있으므로 필요한 만큼 집어들고 계산하시면 됩니다.

 

이즈쉬엔 에그롤

 

그리고 에그롤과 누가 크래커는 할인도 자주 하는 편이고 여러개 구매하면 무료로 끼워주기도 하는데 제가 방문한 날에는 에그롤이 6+1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에그롤 하나와 누가 크래커 2개를 구매했는데요, 에그롤과 누가 크래커 둘 다 한 박스에 240NTD(타이완 달러)였는데, 현재 환률로 계산해 보면 대략 10,000 정도입니다. 그리고 몇 주 전에 제가 갔을 때는 두 제품 다 10% 정도 할인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즈쉬엔 에그롤과 누가 크래커

이번에 제가 사온 에그롤과 누가 크래커입니다. 누가 크래커는 용캉제에 있는 미미 누가 크래커가 유명하지만 이즈쉬엔의 누가 크래커도 맛도 평균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이즈쉬엔 에그롤과 누가 크래커

 

에그롤과 누가 크래커는 박스를 열어보면 전부 개별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사무실에 가져가서 여러 명이 나눠먹도록 선물해도 좋습니다.  

 

이즈쉬엔 누가 크래커

 

에그롤과 누가 크래커를 드셔 보신 분들은 어떤 맛인지 다들 짐작하실 수 있겠지만 딱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에그롤과 누가 크래커 맛입니다. 하지만 안 드셔보신 분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는 아주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맛입니다. 

 

이즈쉬엔 에그롤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미미 크래커의 경우 파 향이 진하고 짠맛이 강한데 이즈쉬엔의 누가 크래커는 그보다 훨씬 심심한 맛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데 반해, 에그롤의 경우 다들 크게 기대를 안 하고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고소한 풍미가 좋다며 더 좋은 평가를 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에게는 항상 타이베이 출장과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이즈쉬엔인데요, 타이베이 여행에서 마땅한 선물을 구매하지 못하신 분들은 잊지 말고 타오위안 공항 1 터미널 지하 1층에 들러 간단한 기념품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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