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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부산 전포 카페거리 이색 맛집 6곳 (국가별 추천)

by 쏘니파541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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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포 카페거리에는 다양한 이색 맛집들이 생겨났고, 갈수록 그 숫자와 다양성이 늘어나면서 많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되었는데요, 많은 전포동 맛집 중에서 외국의 이색 맛집들만 뽑아서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전포 카페거리에는 워낙 다양한 맛집들이 있다 보니, 사실 제가 다 다녀본 것도 아닐 뿐더러, 외국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이국적인 음식이라고 부르기에는 돈까스, 스시, 스파게티, 피자처럼 이미 너무 대중화된 음식들도 많아서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그나마 조금 더 이국적인 식당들만 1차적으로 뽑아서 국가별로 추천해보겠습니다.   

 

1. 부들파이터 (필리핀) 

부들파이터는 필리핀식 바베큐를 판매하는 곳인데요, 바나나잎에 갓 지어낸 마늘밥을 깔고 그 위에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폭립, 생선 등 원하는 식재료를 바베큐로 만들어서 올려줍니다. 가격은 부들파이트 메뉴 1인 기준으로 약 20,000원에서 29,000원 정도입니다. 

부들파이터는 부산에 거주중인 필리핀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졌는지 저는 방문할 때마다 항상 필리핀 사람들이 식사 중인 모습을 봤었는데요, 어쨌든 부들파이터에서는 체면 차리느라 숟가락, 젓가락으로 드시지 마시고, 현지 방식대로 맨손으로(1회용 비닐 장갑 착용) 드셔보시기를 추천합니다. 

 

2. 라라관 (중국) 

 

라라관은 중국식 훠궈로 유명한 맛집인데요, 아쉽게도 홍백탕으로는 판매하지 않고 위의 사진처럼 전골 형태로 내어집니다. 근래에 들어, 훠궈나 마라탕은 워낙 많이 소비하디 보니 훠궈는 더 이상 이색적인 음식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나름 부산에서는 1세대에 해당하는 훠궈 맛집이기도 하고 정통 사천식으로 판매하신다는 점을 고려해서 포함시켜봤습니다. 

훠궈 전골은 약 30,000원 정도이고 원하는 재료는 추가하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피플웍스 (멕시코) 

 

피플웍스는 멕시칸 음식을 판매하는 맛집으로, 타코, 파히타, 퀘사디아는 물론 데낄라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격은 타코, 퀘사디아의 경우 대략 8,000원에서 12,000원 수준이며, 파히타는 26,000 - 28,000원 정도입니다. 

피플웍스 방문 당시 멕시코 친구와 동행했었는데, 그 친구 말로는 멕시코 현지의 맛과 많이 비슷한 편이라고 합니다. 

저는 아직 멕시코를 가본 적이 없어서, 어느 정도 현지의 맛과 일치하는지는 알 수가 없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4. 아임타이 (태국) 

 

 

태국 음식도 이미 자주 접하는 음식 중 하나가 되었지만, 그래도 베트남 음식보다는 덜 흔한 것 같기도 하고, 막상 전포 카페거리를 둘러보면 아임타이를 제외하고는 딱히 태국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선택해봤습니다. 

뿌님 팟 퐁커리, 팟타이, 팟씨유, 방콕 오리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약 10,000원에서 23,000원 정도이며, 방콕 오리는 반 마리, 한 마리 등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5. 킨슈 (일본) 

 

킨슈는 일본식 야끼니꾸를 판매하는 식당인데요, 고기모리나 세트 메뉴를 주문할 경우, 우설, 안창살, 꽃갈비, 부채살, 갈비살, 대창 이렇게 6 종류의 다른 부위가 제공되고, 가격은 세트 기준 59,000원(2인 메뉴)에서 118,000원(3-4인 메뉴)입니다. 

식당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분위기는 고급스럽고, 고기도 직원들이 구워주는 방식입니다. 

야끼니꾸는 한국에서 흔히 고기를 구워 먹는 방식과 유사해서, 사실 조금 고민을 했었는데, 그래도 조금은 차이가 있고 아직 야끼니꾸 식당이 부산에 많지는 않은 것 같아 뽑아봤습니다. 

마지막까지 삿뽀로식 수프 카레를 판매하는 도라보울과 킨슈를 놓고 고민했었는데, 도라보울은 다음 편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6. 바오하우스 (대만) 

대만식 햄버거라고 불리는 꾸아바오와 우육면 등을 판매하는 바오하우스는 메뉴가 아주 다양하지는 않지만 대만 여행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한 맛집입니다. 

가격은 단품 기준 대략 5,000원에서 15,900원 정도이며, 클래식바오, 어향가지튀김, 우육면이 인기 메뉴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루로우판도 대만 현지에서 먹었던 것과 큰 차이가 없어서 만족한 메뉴였는데, 대만 사람들이 즐겨 먹는 루로우판의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부산 전포 카페거리의 여러 맛집 중에서 제가 직접 가서 먹어보고 나름 이색적이라는 기준에 부합하는 곳들만 뽑아봤습니다, 매일 먹던 똑같은 음식 말고 뭔가 새로운 음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전포 카페거리 가실 때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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