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를 여행하게 되면 보통 시내에만 머물기보다는 가까운 근교에 당일 일정으로 다녀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다녀오는 곳이 아마 다자이후 텐만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카타역에서 다자이후 텐만구로 이동하는 방법에는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과 전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 이동방법에 대해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갈 때는 버스를 이용했고, 돌아올 때는 전철을 이용했으니 역으로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환승역 및 탑승지 등을 잘 고려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하카타에서 버스로 다자이후 가는 법
하카타역에서는 지하철과 신칸센, JR 기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는 버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카타 버스 터미널도 하카타역과 붙어 있으니 일단 버스 터미널 쪽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버스 터미널 내부로 들어오면 11번 승강장으로 이동하시면 되는데요, 통상적으로 가장 긴 줄이 늘어서 있는 곳이 11번 승강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곳에서는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하는 버스도 탑승이 가능하고 다자이후로 가는 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운 좋게도 터미널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버스가 도착하는 바람에 사진을 찍지는 못 했지만 버스는 평일의 경우 08:30부터 16:30까지 운항하며, 주말에는 08:15부터 17:10까지 운항하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배차 간격은 통상 15-20분 정도입니다.
일단 버스에 탑승하면 종점이 다자이후이기 때문에 큰 걱정 없이 그냥 앉아서 잠을 청해도 될 것 같습니다. 버스 내부는 한 줄에 2 좌석씩 배열되어 있으며 좌석도 비교적 넓고 쾌적한 편입니다.
좌석 옆에는 USB 충전 포트도 있으니 핸드폰을 충전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버스비는 편도 610엔이었는데 탑승할 때는 그냥 타시고 내리실 때 현금으로 맞춰서 지불하시거나 교통 IC카드를 이용해서 지불하시면 됩니다.
소요시간은 약 30-40분 정도 걸리니 잠깐 눈을 붙이기에도 적당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다자이후에서 전철로 텐진 가는 법
다자이후에서 전철로 하카타로 갈 때는 두 번 환승해야 하는데요, 목적지가 하카타가 아닌 텐진일 경우 이동하기에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우선 전철은 탑승권부터 구매해야 하는데요 성인의 경우 편도 420엔입니다.
전철의 경우에는 버스와 비교했을 때 배차 간격은 비슷하지만 더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운항하고 있습니다.
개찰구를 통과해서 들어가면 플랫폼에서 후츠카이치(二日市) 행 전철을 바로 탑승하시면 됩니다. 다자이후에서 후츠카이치까지는 2 정거장에 불과하므로 거의 타자마자 내려서 환승해야 합니다.
후츠카이치 역에서 하차하면 환승하기 위해 이동해야 하는데요, 텐진 방면으로 이동하시면 되는데 텐진 방면 승차장은 6,7번입니다.
텐진 방향 승차장에서 전철을 탑승하면 텐진까지는 11 정거장인데요, 텐진으로 가실 분들은 환승해서 종점까지 바로 가시면 되고, 하카타역으로 가실 분들은 종점 바로 앞인 야쿠인(藥院)에서 내려서 나나쿠마선으로 환승해도 되고 아니면 텐진에서 내려서 후쿠오카 구코선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이동하셔도 됩니다.
전철을 탑승하는 경우에도 이동시간은 약 30-35분 정도 소요된 것으로 보입니다.
출발지와 목적지가 어디인가에 따라서 버스를 탈지 아니면 전철을 탈지 결정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철을 탑승하건 버스를 탑승하건 크게 어려움은 없으므로 초행길이라고 하더라도 크게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상, 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로 이동하는 버스와 전철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봤는데요, 동선을 잘 고려해서 더 편하신 방법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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