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환전소 머니박스

해외여행 갈 때 환전은? 

기나긴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갈 수 없었던 암울한 시대는 훌쩍 다 지나가고 최근에는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실 텐데요,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항공권 예매, 숙소 예매부터 여러 가지를 사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사전 준비 작업 중에는 환전도 포함이 되는데요, 가까운 은행에서도 쉽게 환전할 수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낮은 환율로 환전하려면 사설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머니박스 환전소

 

부산에는 남포동, 서면 등에서 이런 환전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부산역 근처에서도 쉽게 환전소를 찾아볼 수 있어서 그 중 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외환 환전은 환전소에서도 가능

 

보통 은행이 아닌 환전소에서 환전을 할 때, 혹시라도 위조지폐를 받게 되는 게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저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환전소에서 환전해 봤지만 단 한 번도 그런 불쾌한 경험을 해본 적은 없어서 이제는 안심하고 환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주 낡고 작은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게 왠지 꺼려지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아주 최근에 오픈한 환전소로 제가 이번 주에 방문했을 때를 기준으로 2주 정도된 신상 업체입니다.

 

믿음이 가는 환전소 머니박스

부산역 건너편 골목에 위치한 머니박스가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아주 깔끔한 외관을 갖고 있는데다가 전국적인 프렌차이즈 업체라서 더 신뢰하고 환전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검색해 보니 부산에는 부산역 외에도 김해공항, 남포동, 서면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머니박스 부산역지점 외관

 

카카오맵에는 아직 등록되어 있지 않지만 머니박스 부산역점은 지하철 부산역 7번 출구에서 나와 투썸플레이스와 GS 편의점이 있는 골목 사이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머니박스 부산역점은 정기휴일은 없으며 영업시간은 09:00부터 21:00까지입니다. 

 

환전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 외화

 

가게 밖에 보면 환전 가능한 화폐들이 그려져 있는데 달러나 유로, 엔화 외에도 다양한 화폐를 취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의 환전소에서는 4-5개국 정도의 화폐만 취급하는데 다양한 화폐를 환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로 보입니다. 

 

머니박스의 내부 모습

 

매장 안은 작지만 은행 창구처럼 아주 깔끔했고 송금, 대출, 보험, 유심(USIM) 등의 업무도 처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장 내에 준비된 관광 안내 자료와 봉투

 

환전 카운터 앞과 매장 입구 근처에는 부산 관광 지도와 환전한 돈을 담아갈 수 있는 봉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은행보다 낮은 환율로 환전 가능

 

카운터 앞에 놓은 아크릴판 때문이 사진이 흐릿하게 나왔지만 저는 엔화를 환전했는데, 환전한 날짜를 기준으로 봤을 때 매매기준율과 큰 차이가 없는 환율로 환전이 가능했습니다. 

 

네이버 기준 당일 현찰 살 때 환율

 

포털 사이트 기준으로 매매 기준율이 9.01 정도 되었고, 현금 살 때 환율은 9.17 정도 되었는데 9.06을 적용해 주십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100만원을 환전했을 때 은행과 비교하여 약 12,000원 정도 더 저렴하게 환전이 가능했습니다.  

 

머니박스 환전영수증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가까운 곳에 이런 환전소가 있다면 굳이 환율이 더 높은 은행에서 환전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환전 영수증과 엔화

 

100만원 환전했는데 11만엔을 바꿔주고 잔돈까지 몇 천 원 주는 걸 보니 엔화 환율이 많이 떨어졌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 중에 은행 대신 가까운 환전소에서 환전하실 계획을 갖고 계신 분들은 프렌차이즈 업체라서 상대적으로 더 신뢰가 가는 머니박스를 이용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