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가볍게 한 끼 해결하기 좋은 진경순 부대꼬마김밥
부산대는 애초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형성된 상권이다 보니 예전부터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식당이 많았던 곳입니다. 최근에는 부산대도 분위기가 과거와는 많이 바뀌면서 딱히 가성비를 논할만한 식당이 그렇게 많이 남아 있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 그나마 다양한 종류의 분식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부산대 지하철역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진경순 부대꼬마김밥은 매장 앞에 서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갈 수도 있지만 식당 안에는 제법 넓은 공간이 있어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분식 메뉴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대꼬마김밥
부산 금정구 장전온천천로 55
map.kakao.com
진경순 부대꼬마김밥은 포털 사이트 정보를 기준으로 주중에는 24시간 영업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해당 정보가 없습니다만 24시간 연중무휴로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진경순 부대꼬마김밥의 외관입니다. 인구 유동량이 많은 지하철역 근처의 흔한 분식집으로 보입니다. 입구 옆에는 매대가 있어서 간단하게 어묵이나 떡볶이를 서서 먹고 갈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내부는 밖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넓고 쾌적했는데 매장 안쪽 사각지대까지 넓은 공간이 있어서 그 규모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메뉴 구성은 평범한 분식집으로 보이는데요, 꼬마김밥부터 떡볶이, 순대, 튀김 그리고 칼국수, 잔치국수 같은 면류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매장 한쪽 벽면에는 매장 이용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으니 궁금한 건 이 안내판을 보시고 확인하시면 됩니다.
여기는 셀프 코너인데 기본찬부터 육수까지 필요한 건 여기서 알아서 가져다 사용하시면 됩니다.
야식으로 간단하게 잔치국수 한 그릇
저희는 이 날 조금 늦은 시간에 진경순 부대꼬마김밥에 방문했고 다양한 메뉴가 있는 분식집임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대동단결한 모습으로 잔치국수로 통일해서 주문했습니다.
국수가 나오기 전에 셀프 코너에 가서 밑반찬부터 챙겨 왔습니다. 반찬은 단무지와 김치뿐이지만 분식집에서 더 이상 무슨 반찬이 필요하겠습니까?
깔끔한 식당 내부 모습을 보고 내심 잘 찾아왔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쯤 바로 주문한 잔치국수가 나왔습니다.
잔치국수는 딱히 별다른 고명이 들어가지는 않은 아주 평범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멸치 육수에 국수를 넣고 그 위에 다진 김치, 단무지, 부추, 김가루를 고명으로 올린 간단해 보이는 국수입니다.
먹기 전에 블로그용으로 단체 사진도 하나 찍어 봤습니다.
잔치국수 맛은 평범한 편이었고, 부담없이 먹기에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분식집에서 유명 국수 전문점의 맛을 기대해서는 안 되는 거라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기대가 없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빈 그릇은 퇴식구에 반납해야 하니까 잊지 말고 깨끗하게 정리하고 가시면 됩니다.
부산대 근처에서 혼밥을 하거나 가볍게 한 끼 해결하고 싶거나 늦은 시간에 출출해서 뭔가 먹고 싶을 때 부담없이 찾아가면 딱 좋을 것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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