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생식빵 화이트리에

식빵에도 명품이 있다 - 화이트리에

경제가 고속 성장하면서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인의 식습관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생각하는데요, 요즘은 아침에 국과 밥을 먹는 사람보다는 빵이나 시리얼로 간단하게 해결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꼭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차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빵을 먹고 출근하는 저로서는 다들 그렇게 살고 있다고 굳게 믿고 싶습니다.

 

이제는 아침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는 빵은 우리 일상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저는 단맛이 강한 빵은 좋아하지 않아서 식빵을 구워먹는 걸 즐기는데요, 이런 흔하고 흔한 식빵에도 질적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혹은 명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트리에 식빵

 

오늘 소개해드릴 화이트리에가 그런 식빵인데요, 화이트리에는 가격은 조금 사악하지만 한 번 먹어보면 다른 일반적인 식빵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찾게 되는 그런 식빵입니다. 

 

화이트리에 생식빵 가격 및 매장 찾기 

화이트리에는 거의 대부분 매장이 수도권과 부산에만 있는데요, 반포 본점을 비롯하여 수도권에는 하남점, 정자점, 일산점, 목동점, 부천점, 동탄호수점, 동탄점, AK분당점이 있고, 부산에는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광복점 및 마린시티점이 있고 그 외에는 진주점이 있습니다. 

 

화이트리에 식빵

 

화이트리에는 공식 홈페이지는 없는 것 같아서 위의 자료는 포털 사이트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전국적으로 매장이 많이 분포해 있는 프렌차이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화이트리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가 방문한 곳은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지하 1층에 있는 화이트리에 매장이었는데요, 아무래도 백화점 내에 입점한 매장이다 보니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화이트리에 가격

 

화이트리에에서는 다른 빵은 판매하지 않고 오로지 생식빵만 판매하고 있는데요, 생식빵의 가격은 Full이 11,000원, Half가 6,000원으로 일반 식빵에 비하면 많이 비싼 편입니다. 그리고 잼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은 1병에 8,000원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트리에 생식빵 시식 후기

화이트리에에서 생식빵을 구매하면 원하는 두께로 썰어 주는데요, 1.2cm/1.5cm/2cm/3cm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1.2cm가 일반적으로 다른 매장에서 판매하는 식빵의 두께로 보이는데 저는 약간 두툼한 걸 좋아해서 보통 2cm 두께로 잘라 달라고 합니다.  

 

화이트리에 커팅 사이즈

 

이 날도 마찬가지로 2cm 두께로 잘라서 Full 사이즈로 하나 구매해 봤습니다. 

 

화이트리에 생식빵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오븐에 살짝 구워 먹어도 맛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오븐에 구워서 먹는 걸 더 선호합니다.

 

화이트리에 생식빵

 

오븐에 살짝 구워서 먹으면 생으로 먹을 때 느끼지 못했던 진한 버터향이 느껴지는데요, 빵의 질감이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고 버터향까지 가미되어 한 번 맛을 보면 계속 찾게 되는 마성의 맛입니다. 

예전에 즐겨 먹던 식빵 중에서도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하다는 느낌을 가졌던 빵이 있었지만 화이트리에는 확실히 어나더 레벨입니다. 

 

구매한 날 사진을 찍은 후 다음 날 먹으면서 오븐에 구운 사진을 깜빡하고 안 찍었는데, 그 생김새는 비슷하겠지만 맛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있어서 왜 이 식빵이 프리미엄인지 왜 그렇게 높은 가격이 책정되었는지 납득이 됩니다.

 

화이트리에 잼

 

저는 식빵에 잼을 발라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화이트리에에서 잼은 한 번도 사본 적이 없는데 식빵 맛을 근거로 유추해 보면 잼맛도 훌륭하지 않을까라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화이트리에 생식빵

 

아침 식사 대용으로 즐겨 먹는 식빵이 조금 질려서 새로운 맛을 찾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화이트리에 식빵을 한 번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이상, 100% 내돈내산 화이트리에 생식빵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