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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혼밥 하기 좋은 부산역 총각네 충무김밥

by 쏘니파541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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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라면과 충무김밥이 맛있는 총각네 충무김밥

살다보면 가끔씩은 이런저런 이유로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럴 때 가장 만만하게 먹을 수 있는 게 국밥이나 김밥+라면, 혹은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한 번씩 퇴근 후 혼밥을 먹어야 하는데 김밥과 라면이 생각날 때 방문하는 곳이 하나 있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부산역 총각네 충무김밥

 

부산역을 등지고 섰을 떄를 기준으로 오른쪽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총각네 충무김밥은 충무김밥을 메인으로 라면이나 우동 혹은 간단한 식사 종류를 판매하는 곳인데 혼밥을 하기에도 괜찮은 분위기고 가격도 합리적인 곳입니다.

 

 

부산역 총각네 충무김밥

 

총각네충무김밥

부산 동구 중앙대로214번길 7-7

map.kakao.com

 

 

총각네 충무김밥은 일요일이 정기휴일이고 영업시간은 08:30부터 20:00까지입니다.

 

총각네 충무김밥 외관

 

먼저 총각네 충무김밥의 외관입니다. 자세히 안 보면 옆 가게 때문에 입구가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총각네 충무김밥 내부

 

안으로 들어가 보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테이블도 넉넉하게 있고, 나름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데, 전체적으로 아주 청결한 편입니다.

 

총각네 충무김밥 메뉴

 

메뉴는 보시는 바와 같이 비교적 간단합니다. 충무김밥이 메인이고 라면이나 우동을 곁들여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을 위해서 충무면, 충무동이라는 나름 가성비 좋은 세트 메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성비 좋고 든든한 충무면

저는 평소 우동보다는 라면을 선호하는 편이라 큰 고민 없이 충무면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충무김밥에는 우동보다는 라면이 훨씬 더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무면(충무김밥+라면)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렸더니 라면과 충무김밥이 바로 내어졌습니다.

 

라면은 어디를 가나 비슷한 모습이라 크게 언급할 내용이 없지만, 어떤 곳은 너무 과하게 꼬들하게 끓여내서 오히려 생라면을 먹는 것 같아 거슬릴 때가 있는데, 라면 익기 정도가 라면회사 연구진이 연구와 고심을 거듭한 끝에 권장하는 시간 4분 30초를 엄수하여 끓인 것처럼 딱 먹기 알맞게 잘 익었습니다.

 

충무김밥은 세트로 주문하면 단품으로 따로 주문하는 것보다 양이 조금 적은 것 같은데 이 정도면 라면과 함께 먹기에는 딱 알맞은 양으로 보입니다.

 

충무면 세트에 내어진 충무김밥

 

충무김밥에는 단짝 친구들인 어묵무침, 무석박지, 오징어무침이 함께 내어졌는데 김밥에 비해 양이 푸짐해서 라면 반찬으로 먹기에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기본찬은 단무지 딱 하나만 내어지는데 이미 충무김밥에 따라나오는 반찬들이 푸짐해서 딱히 기본찬은 크게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적당하게 잘 삶겨진 라면

 

라면이야 권장 조리법을 잘 준수하여 끓이면 어지간하면 맛이 다 비슷하다 보니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라면 맛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굳이 점수를 주자면 맛있게 잘 끓인 라면이었습니다.

 

무석박지가 매력적인 충무김밥

 

충무김밥은 어묵무침이나 오징어무침도 매콤 쫄깃하게 맛있었지만 잘 익은 무석박지가 아삭아삭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입맛을 기준으로 어묵이나 오징어무침보다 무석박지를 조금 더 넉넉하게 내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소박하고 단촐하지만 든든하게 잘 먹은 한 끼였고요, 부산역 근처에서 마음 편하게 혼밥을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로 느껴졌습니다. 

 

라면과 충무김밥도 맛있었지만, 가게에 젊은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계셨는데, 가게 이름처럼 정말 총각이신지 궁금해서라도 저는 또 조만간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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