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부산 근교] 은하사 - 가볍게 바람 쐬러 가기 좋은 절

오늘은 부산 근교에 바람 쐬러 가기 좋은 사찰을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김해 은하사는 접근성도 좋고 잘 꾸며놓은 정원처럼 예쁜 사찰이라서 부산 인근에서 당일로 갈만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앞에 보이는 돌계단을 따라 올라오다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제가 갔던 날에는 하늘에 구름 한 점이 화창해서 은하사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뭔가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간 가족들과 사진을 찍었는데... 얼굴 팔리면 절대 안 된다고 해서... 모자이크 처리를 하려고 했더니 가능하면 전체를 가려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요딴식으로 올립니다... 하지만 여기서 사진은 꼭 한 장씩 박고 가세요. 

 

계단을 올라와서 보면 이런 연못이 보이는데 수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어 잘 안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 제법 큰 잉어도 있고 자라도 보이더라고요.

 

돌계단을 끝까지 올라오면 이제 사찰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계단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나무 그늘이 시원해서 걷기 좋으니까 꼭 이 길로 올라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왜? 나만 혼자 고생해서 올라가면 억울하잖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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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안으로 들어오면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그림이 너무 예뻐서 한 컷 찍었지만 초상권 보호는 철저하게~

 

대웅전도 이렇게 보입니다, 아주 오래된 사찰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이는 듯 합니다.

 

사찰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 아주 잘 가꾸어져 있어서 예쁜 정원을 보는 듯하네요.

 

정원에서도 찍은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왔는데... 다이어트 성공하기 전까지는 절대 올릴 수 없다고 해서...

그럼 영원히 못 올리는 건가??? 크헙!!!

 

저런 돌계단도 그냥 예뻐 보이네요.

지나가는 구름도 신비롭게 보이네요.

 

그리고 알고보니 은하사가 2001년에 개봉한 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지였다고 하네요... 20년전 영화라 사실 뭐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요

 

부산 근교에서 당일치기로 바람 쐬러 가실 분들께 은하사 강추합니다~
근처에 있는 김수로왕릉과 김해 맛집, 카페를 묶어서 여정을 만들면 하루 힐링 코스로 좋을 것 같네요

다음엔 제가 다녀온 코스로 정리해서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