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에서 당일치기로 바람 쐬러 다녀오기 좋은 양산의 작은 사찰을 하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양산시 상북면에 위치한 홍룡사는 사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멋스러움과 홍룡폭포가 인접해 있어 가볍게 바람 쐬러 가거나 머리 식히러 가기 좋은 곳입니다.
홍룡사를 네비게이션으로 찍고 고갯길을 올라가다 보면 큰 길가에 널찍한 주차장이 보이는데, 거기는 계곡에서 물놀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주차 공간을 마련해놓은 거니까 거기에 주차하시지 마시고 좌회전해서 홍룡사 쪽으로 쭈욱 올라오세요, 계곡 옆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기엔 길이 너무 멀고 오르막이니까 괜한 고생하시지 마세요.
사찰 입구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면 들어가는 입구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운치가 느껴지네요.
일단 사찰 입구에서부터 기대감이 올라갑니다.
대웅전은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뒤로도 작은 규모의 불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대웅전 오른쪽에 보면 바로 홍롱폭포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데 그 중간쯤에 삼신각도 있습니다.
홍룡폭포 올라가는 길에 귀여운 동자승 인형도 보이네요, 두살배기 조카랑 묘하게 닮은 것 같아서 한 번 찍어봅니다 ㅎㅎ
드디어 홍룡폭포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같은 웅장한 모습을 상상하셨던 분은 아무도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폭포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날씨가 제법 더웠었는데 저 폭포 앞에 서 있으니 어찌나 시원하고 물소리도 좋은지 의자 하나 갖다놓고 하루 종일 앉아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폭포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렇게 불상도 모셔져 있습니다.
폭포 바로 옆에는 이렇게 관음전이 보이네요.
이 폭포 물줄기가 홍룡사 들어오는 입구에서 피서를 즐기는 분들을 위한 계곡물의 수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만 봐서는 크게 감흥이 없을 수도 있지만 시원한 물줄기와 경쾌한 물소리, 그리고 폭포에서 만들어진 자연풍 에어컨은 (여름에 한정해서) 여기서 도를 닦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부산 근교에 가볍게 바람 쐬러 가거나 머리 식히러 갈만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시원한 물줄기와 경쾌한 물소리에 잠시나마 근심 걱정을 떨채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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