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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 상식 & 정보

맥도날드 맥모닝 신메뉴 맥그리들

by 쏘니파541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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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맥모닝 메뉴 맥그리들

저는 집도 회사도 지하철역에서 아주 가까워서 최근에는 출퇴근 시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데요, 출근 시간 붐비는 지하철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아침에 조금 더 일찍 나가서 종종 회사 근처에서 커피에 가벼운 아침 식사를 즐기곤 합니다. 

 

맥도날드 매장

 

한국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보니 사실 선택지는 거의 정해져 있는데요, 그 중 한 곳이 다들 예상 가능하듯이 맥도날드입니다. 

 

맥도날드 키오스크

 

맥도날드에서는 주로 맥모닝 메뉴를 즐겨 먹는 편인데요, 커피가 포함된 맥모닝 메뉴가 4천 원대니 가격도 합리적이고 아침 식사로 부담없이 딱 적당한 것 같아서 종종 먹곤 했는데 최근에 새로운 메뉴가 나와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맥모닝 세트가 맥머핀과 핫케익, 스낵랩 등 비교적 다양한 선택이 가능했지만 최근에 맥머핀만 세트로 구매가 가능해서 조금 아쉬웠는데요, 맥그리들 출시는 저로서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코로나 기간에는 맥도날드를 거의 가지 않아서 모르고 있었는데 찾아 보니 맥그리들은 작년에 잠시 출시했다가 사라졌던 메뉴인데 재출시한 거라고 합니다.  

 

1. 맥그리들 메뉴 종류와 가격

 

맥모닝 및 맥그리들 종류와 가격

 

맥그리들 메뉴는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과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 두 종류 밖에 없는데요, 제가 방문한 매장을 기준으로 커피 한 잔이 포함된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 콤보는 4,600원, 여기에 해쉬 브라운이 포함된 세트 메뉴는 5,400원입니다.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은 콤보 가격이 4,900원이고 세트 메뉴는 5,700원입니다.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 콤보 가격 및 칼로리

 

맥그리들이 신메뉴라 가격 조정이 여러번 있었던 건지 아니면 매장마다 가격 차이가 조금씩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공식 홈페이지에는 가격 정보는 없는 것 같고요, 최근에 포스팅한 블로그를 여기저기 찾아 봤더니 몇 백 원씩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2. 맥그리들 판매 시간과 칼로리

맥그리들은 다른 맥모닝 메뉴와 마찬가지로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만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칼로리는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이 단품 메뉴 기준으로 391kcal이고,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은 단품 메뉴 기준으로 527kcal입니다. 그리고 커피의 칼로리는 10kacl라서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 콤보는 401kacl가 되니까 칼로리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 영양 정보

 

참고로 해쉬 브라운이 162kcal라서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 세트로 주문하게 되면 699kacl니까 체중 관리 중이신 분들은 참고해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 시식 후기 

저는 평소에 맥머핀을 먹을 때도 소시지보다는 베이컨을 선호하는 편이라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로 한 번 주문해봤습니다.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 콤보

 

우선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의 사이즈는 베이컨 에그 맥머핀과 비슷합니다. 커피 한 잔과 이 정도 크기의 맥모닝이면 아침 식사로 딱 적당해 보입니다. 저는 여기에 해쉬 브라운까지 더하면 아침에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보통은 콤보로 주문을 하는 편입니다.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

 

조심스럽게 포장을 뜯어 보니 베이컨 에그 맥머핀과 비교했을 때 바깥 부분의 빵이 다를 뿐 전체적인 구성은 똑같아 보입니다. 맥그리들 속에 들어가 있는 치즈가 살짝 녹아 내려서 먹음직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컨에그맥그리들

 

얼른 한 입 먹어 보니 바깥 부분이 빵이 부드럽고 폭신한 게 가만히 보니 핫케익으로 보입니다. 맥머핀의 조금 딱딱한 빵 대신 핫케익에 메이플 시럽을 발랐을 뿐 다른 내용물은 맥머핀과 똑같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 맛은 베이컨 에그 맥머핀과는 확실하게 다르게 느껴집니다. 바깥 부분의 빵이 부드러워서 먹기 좋은 것도 있었지만 단짠의 조합이 아주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조금 달다고 느껴질 때 짠맛이 훅 치고 들어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단맛과 짠맛이 번갈아가며 느껴지는 게 재미있기도 하고 조금 더 다채로운 맛으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마치 핫케익을 먹으면서 사이드로 치즈를 올린 달걀 후라이와 베이컨을 먹는 느낌이었는데 저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흥미로운 조합으로 느껴졌습니다.

 

저처럼 간편하게 먹을 아침 식사를 찾으시는 분들께 맥그리들의 재출시는 분명 반가울 소식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맥도날드에서 새로운 메뉴를 찾으신다면 단짠 조합이 흥미로운 맥그리들도 한 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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