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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부산/전포 카페거리 맛집] 킨슈 - 야키니꾸

by 쏘니파541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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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포 카페거리에서 일본식 야키니꾸를 판매하는 킨슈에 대해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킨슈는 대구에서 시작한 야키니꾸 전문점으로 대구 본점은 봉산동에 위치해 있고, 부산에는 전포 직영점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킨슈는 전포 카페거리에서 데이트 명소이자 핫플로 서서히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 우선 위치부터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킨슈 전포점은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고요, 영업 시간은 17시부터 01시까지입니다.

 

킨슈는 전포역에서 쭈욱 올라와서 거의 부산진여중 근처까지 올라와야 합니다, 들어가는 골목이 이렇게 생겼으니까 저처럼 근처에서 헤매지 않도록 잘 확인하시고요.

 

외관부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골목을 들어온 순간 일본에 온 것 같다는 착각이 살짝 들면서 저절로 기대감이 상승합니다. 

 

메뉴는 더 다양하게 있지만 대부분 야키니꾸 세트 중에서 주문하는 것 같아 대표 메뉴만 올려봅니다. 직접 찍은 사진보다 네이버에 올라와있는 메뉴 사진이 더 잘 나온 것 같길래 퍼와서 올립니다. 

저희는 인원이 4명이라 쿠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킨슈에는 작은 룸이 하나 있는데 저희는 운 좋게 룸으로 배정받아 들어가 보니, 이렇게 정갈하게 미리 세팅되어 있습니다. 

 

고기와 곁들여 먹을 기본찬인데 처음부터 넉넉하게 내어주십니다. 고기를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기본찬에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이 기본찬들은 자극적인 맛이 아닌데도 고기와 무난하게 잘 어울립니다. 

 

제일 먼저 나온 트러플 한우육회는 직원분이 바로 토치로 겉면을 구워주시는데 고기 자체에 밑간이 되어 있어서 다른 양념장을 곁들이지 않고 바로 먹어도 될 것 같았지만 간장에 살짝 찍어서 먹어 보니 그냥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립니다. 

 

일행 중에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 없어 간단하게 하이볼도 한 잔씩 주문했습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가 올라왔는데, 완전 숨막히는 비주얼입니다. 

순서대로 우설, 안창살, 등심, 토시살, 갈비살, 대창이 내어지는데요, 혹시 우설이나 대창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다른 부위로도 교체가 가능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인이 되는 사진은 여러장 올리는 게 인지상정이라고 옆에서 부추기는 사람이 있어서 비슷해 보이지만 또 올려봅니다.

자세히 보시면 고기를 담은 나무판 아래에 부위별 명칭이 쓰여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많이 신경을 쓰셨군요.

 

고기는 직원분이 다 알아서 구워주시니까 우리는 그저 숨 쉴 시간도 아껴가면서 열심히 먹기만 하면 됩니다. 

 

 고기에 임실치즈도 같이 구워주시고, 같이 나오는 라꽁버터도 발라 먹으니 또 색다른 맛이 납니다. 

 

사이드 하나, 면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면사랑파라 면을 두 개 선택했고, 산동식마늘쫑면이 먼저 올라옵니다.

이 산동마늘식쫑면이 정말 별미입니다, 이것만 따로 먹으러 오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매력적입니다.

 

 

이어서 내어진 골빔면입니다, 골빔면은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맛인데, 그래도 적당히 매콤한 맛이 고기 기름으로 얼룩진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국물 요리는 차돌된장찌개를 주문했는데, 저는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 봅니다. 

역시 된장이 들어가니 밥 한 공기를 자동으로 주문하게 되고, 된장에 말아서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식사 메뉴가 육류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센스 있게 디저트는 선어회를 내어주십니다. 

냉동고에서 잘 숙성된 선어회 한 조각에 와사비까지 올려 먹었는데, 생각보다 궁합이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 삼겹살은 좀 지겹고, 조금 색다른 메뉴가 없나 고민하시는 분들은 전포 카페거리에서 일본식 야키니꾸에 한 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야키니꾸 자체가 그렇게 특별하거나 색다른 메뉴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 킨슈에서 이색적인 분위기도 느껴보시고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식사를 한 번쯤 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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