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필수 구매 아이템 - 금패금문일조근
언제부터인가 한국에서도 해외 여행을 가는 횟수가 빈번해지면서 이제는 해외에 나가는 일이 더 이상 대단한 일이 아닌 게 되었지만, 그래도 해외에 나가면 가족, 직장 동료, 지인들에게 간단한 선물 정도는 사오는 것이 인지상정인지라 여행 마지막 날이 다가올 수록 어떤 선물을 사가야 할지를 놓고 고민하게 되잖아요?
물론,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항공편도 많이 감소하고, 각종 규제가 신경 쓰이기도 하고, 항공료 인상 등의 다양한 이유로 인해 해외 여행을 가는 것이 예전처럼 만만하지는 않지만, 이제 곧 굳게 닫혀 있었던 국경이 열리면 예전처럼 해외 여행을 나갈 날도 머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대만은 코로나 발발 이후, 전세계적으로 모범적인 방역 국가로 손꼽혔는데요, 2020년 2월, 무한 폐렴에서 COVID-19으로 공식 명칭이 바뀌고 팬데믹으로 진행되기 직전에 저는 출장 때문에 대만을 4일간 방문했었는데, 그때 대만 사람들의 방역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를 피부로 느끼며, 왜 대만이 방역 모범 국가가 될 수 있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한국은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 아직 길거리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는 사람도 많던 시기였는데, 대만에서는 이미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었고, 들어가는 시설마다, 하물며 소규모 식당까지도 체온 측정을 철저하게 하고 있었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이겠죠.
서론이 너무 길어진 것 같은데요, 어쨌거나 방역 규제가 풀리면 많은 분들이 방역 모범국인 대만으로 여행을 계획하실 것 같은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귀국하기 전에 가족, 직장 동료, 친구, 지인들에게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상품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금패금문일조근 파스는 대만에 흔히 있는 약국(Drug Store)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빨간 포장지가 눈에 띄고, 제가 구매한 제품은 파스 8장이 들어가 있습니다.
대만 자체 생산 제품이라고 합니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흰 글씨는 제품 특징을 설명한 내용인데 대략적으로 번역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강력한 침투력
●자유로운 활동
●부드럽고 편안함
뒷면의 사용 설명서를 간략하게 살펴보면
[성분]
일조근, 박하 정유, 유칼립투스 정유, 라벤더 정유, 장미 정유, 파스 기본 용제
[용도]
손발, 어깨, 목, 관절, 허리, 등, 혈도 등의 부위에 시원함과 긴장 이완 작용. 경락, 추나, 지압, 안마 및 운동 후 건강 관리
[용법용량]
매일 1장씩, 필요한 부위에 붙여서 사용
[주의사항]
1. 본 제품은 외용품이므로, 먹지 마세요
2. 상처나, 다친 피부, 점막 혹은 피부 궤양 부위에 사용하지 마세요
3. 아이들 손에 닿지 않게 해주세요
4. 직사 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 주세요
5. 사용상 불편함이 있으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세요.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번역해놓고 보니 사실 딱히 중요한 내용도 없네요, 하긴 그냥 파스일 뿐인데...
그래도 식물성 성분으로 만들었고, 대만 자체 생산 제품이라 일단 신뢰가 갑니다.
참고로, 일조근은 "한 뿌리"라는 뜻인데 정확하게 어떤 식물인지는 솔직히 잘 몰라서
야후키모와 바이두를 찾아보니 일종의 약용 식물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 참조)
그리고 정유(精油)는 식물의 에센셜 오일 (essential oil)이니 참고하시 바랍니다.
금패금문일조근 VS 동전파스 (로이히 츠보코) 간단 사용 비교
일본을 여행하셨거나 다녀오신 분들은 아래 사진과 같은 로이히 츠보코의 동전 파스를 돈키호테 같은 곳에서 많이 사오셨을 텐데요.
간단하게 금패금문일조근 파스와 동전 파스 사용 후기를 올려보고자 합니다
우선 이 후기는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이며, 대만 혹은 일본이라는 국가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도나 감정 등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제품 위주로만 평가하는 거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금패금문일조근에게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동전 파스의 가장 큰 장점은 동그랗고 작은 동전 모양이라 신체 어디에 붙여도 활동하기 편하고, 붙인 후 잠시 후면 즉각적인 효과가 느껴지기 때문에 개인적인 만족감이 높은 파스인데요.
그래도 사이즈가 작다 보니 여기저기 많이 붙여도 파스 특유의 시원한 느낌에서 항상 약간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이에 반해 금패금문일조근 파스는 이렇게 큼지막하게 생겼는데, 위에 있는 비닐 필름만 벗겨내고 환부에 바로 붙이면 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또한 파스를 붙이면 바로 즉각적으로 뜨끈하고 시원한 느낌이 나오고 생각보다 효능도 오랜시간 지속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또한 사이즈가 커도 어깨, 허리 할 것 없이 어디에 사용해도 잘 붙어 있어서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특유의 파스 냄새가 조금 강해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쉽기는한데, 밤에 집에서 사용하거나, 파스 냄새에 민감하지 않은 분들께는 강추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대만의 금패금문일조근 파스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봤는데요, 대만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잊지 마시고 꼭 사와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로 나눠줘보세요~
많은 분들이 사용 후 만족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이 글은 금패금문일조근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으며, 순전히 대만을 자주 다니다 우연히 알고 사용해본 제품에 대한 한 소비자의 내돈내산 후기이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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