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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동래 맛있는 고로케

by 쏘니파541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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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고로케

동래 럭키아파트 근처에는 숨은 맛집이 몇 군데 있는데요, 이 동네에서 고로케로 유명한 맛있는 고로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상호가 맛있는 고로케인 이 가게는 정말 맛있는 고로케를 판매하고 있는 곳인데요, 2010년부터 10년 넘게 이곳에서 영업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이곳 고로케를 맛보려면 거의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오후 3-4시에 가도 이미 품절되어 헛걸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현재는 예전처럼 긴 줄이 보이지는 않아서 조금 더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고로케

부산 동래구 중앙대로1335번길 17-1

map.kakao.com

 

 

 

맛있는 고로케는 매주 일요일이 정기 휴일이고, 영업 시간은 12:30부터 당일 만든 고로케가 다 팔릴 때까지입니다. 예전만큼의 인기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일찍 품절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전화로 예약 주문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게 외관 및 내부>

 

 

맛있는 고로케는 동래 럭키아파트 인근 골목 안에 약간은 생뚱맞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외관은 이렇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가게 규모는 크지 않으며 테이크 아웃만 가능한 매장입니다.

 

 

가게 내부는 작지만 깔끔한 모습이고, 진열대 앞에서 보면 안쪽에서 고로케를 튀기는 모습이 보이는데 매장과 주방이 모두 청결하게 유지되어 있어서 일단 음식에 대한 신뢰가 갑니다. 

 

 

그리고 진열대 위에는 먹음직스러운 고로케가 포장지 위에 놓인 채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는데, 고소한 튀김 냄새에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저는 반쯤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

 

 

메뉴는 크게 고로케와 꽈배기로 나뉘는데 고로케는 하나에 2,500원이고 꽈배기는 1,500원입니다.

그리고 고로케의 종류는 속에 들어간 내용물에 따라 팥, 감자, 계란, 카레, 피자, 매운 치킨, 새우, 치즈 등이 있습니다.

 

 

맛있는 고로케는 테이크 아웃만 가능한데, 저는 막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가던 길이라 후식으로 먹으려고 하나만 구매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거라 예전과 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고로케는 식으면 아무래도 맛이 조금 떨어지고, 이제는 저도 소처럼 먹어치울 나이는 아니라서 하나만 사봤습니다. 

 

<시식 후기>

 

 

이 날 점심을 담백하게 먹어서인지 저는 치즈 맛 고로케를 샀는데요, 들고 와서 열어보니 갓 튀겨낸 고로케가 이런 영롱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신발도 튀기면 맛있는다는 말이 있듯이 건강에 해로워서 문제이긴 하지만 튀긴 음식은 일단 눈으로만 봐도 맛있어 보입니다.

날씨가 추워서 들고 오는 동안 다 식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열어보니 아직 제법 따듯하길래 더 식기 전에 얼른 먹어봤습니다. 

 

 

속에는 으깬 감자와 체다 치즈가 들어가 있는데 고로케의 겉면은 바싹하고, 빵은 쫄깃한데 속에 있는 치즈와 감자가 부드럽게 씹히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습니다. 

오랜만에 먹었는데 예전에 먹었던 그 맛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사실 고로케야 누구나 다 아는 뻔한 맛이라 그 맛의 차이가 크지는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빵의 쫄깃함이나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가 훌륭해서 저는 이 집 고로케는 맛있는 고로케라는 이름값을 충분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어른들 간식으로도 좋은 고로케, 이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나 이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오시는 분들은 출출할 때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드셔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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