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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미남역 가성비 좋은 점심특선 미남스시

by 쏘니파541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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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 근처에 있는 식당이라서 우연히 점심 먹으러 갔다가 가성비 좋은 점심특선을 판매하고 있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소개해드리고자 포스팅 해봅니다.

며칠 전 방문한 미남스시는 부산 지하철 미남역 근처에 위치한 일식당으로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식당이었지만 음식 퀄리티는 왠만한 프렌차이즈형 저가 스시집보다 훨씬 뛰어난 것 같았습니다. 

 

미남스시는 월요일이 정기 휴무일이고, 영업시간은 11:30부터 22:00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15:00부터 17:00까지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남스시는 미남역에서 도보로 5-6분 정도 소요되고, 이편한세상 아파트 정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영업을 시작한지는 3-4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지나다니면서 자주 봤는데도 불구하고, 여태껏 왜 한 번도 와볼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실내는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고 테이블은 약 10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 점심특선이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먹으러 왔습니다. 생각보다 점심특선도 종류가 많아서 뭘 먹을지 한참 고민했는데 모듬초밥 8P+우동이 대표 메뉴인 것 같아서 주문해봤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다 보니 이런 세트 메뉴도 보입니다. 커플세트 메뉴가 32,000원인데 점심특선과 비교했을 때 감자고로케가 더 나오는 것 말고는 똑같은 구성입니다. 2인 기준으로 점심특선이 10,000원 더 저렴한 셈이군요. 

 

다른 스시 메뉴도 많이 있고 회코스도 있는데 회코스의 경우에는 점심시간에 드시려면 꼭 미리 예약을 하고 오셔야 된다고 합니다. 회코스도 일단 가격을 보니 구성에 비해 상당히 저렴해 보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녁에 회코스도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먼저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락교와 초생강, 토마토가 들어간 샐러드, 단호박 샐러드, 마요네즈로 무친 채소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식사가 나오기 전에 간단하게 뭔가 씹으면서 기다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맛은 다 흔하게 알고 있는 샐러드 맛이라 딱히 인상적인 것은 없습니다. 

 

먼저 초밥 8 피스와 새우튀김이 같이 나왔습니다.

초밥은 광어, 밀치로 보이는 활어회 2 피스와 연어, 계란, 새우, 호래기, 조개, 소고기 등 다양한 구성입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크게 기대는 안 했는데 생각보다는 네타가 크고 싱싱해서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세트 메뉴에 포함된 우동입니다. 보통 스시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초소형 사이즈 우동이 나오는데, 양이 제법 많습니다. 

우동 맛이 특별할 거야 없겠지만 어쨌든 국물도 시원하고, 스시를 먹는데 따뜻한 국물이 있으니까 좋습니다. 

 

점심특선 메뉴를 다 같이 놓고 한 번 찍어봤습니다. 

원래 가격은 이 구성으로 10,000원이었다고 하는데 최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물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격이 조금 올랐다고 합니다. 11,000원이라고 해도 이 정도 구성에 네타도 큼직하고 맛도 흠잡을데 없으니 훌륭한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부산 물가를 기준으로 요즘은 어디 가서 국밥 한 그릇을 먹어도 9,000원씩 하는 세상인데, 11,000원에 이 정도 식사를 할 수 있으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래서인지 저희는 조금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식당 안에 손님들로 가득 차 있어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야 실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어떤 분들은 다르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저는 다음에 점심으로 간단하게 초밥이 먹고 싶다면 주저하지 않고 여기로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 점심특선을 먹으려고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기는 어렵겠지만, 근처에 용무가 있어서 오신 분들이나 이 동네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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