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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공부/영어 공부

미드로 배우는 하루 영어 문장 3개 - 2023.03.09

by 쏘니파541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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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도 어느듯 열흘 가까이 흘러 이제는 완연한 봄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니 자연스럽게 마음도 들뜨게 되고 저녁에는 뭘 하고 놀지 주말에는 어디로 놀러갈지를 계획하게 되는데요, 물론 가끔씩은 기분 전환도 중요하지만 "We have bigger fish to fry" 우리에게는 영어 공부라는 더 중요한 일이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미드로 배우는 영어 문장 3개

 

we have bigger fish to fry

 

그럼 오늘도 영어 공부를 올해 목표로 열심히 노력 중인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미드에서 보고 배운 표현 3개만 간단하게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Being dumped by you obviously agrees with her.

agree with는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시는 표현일 텐데요, ~에 동의하다라는 의미만 기억하고 있으면 자칫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agree with는 ~에 동의하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의 성미에 맞다라는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의 문장을 우리말로 바꿔 보면 "너한테 차인 게 그녀에게는 잘된 일인가 보네" 라는 의미가 됩니다.

영어 단어를 배울 때 단순히 agree는 동의하다, dump는 버리다라는 식으로만 외우게 되면 원어민과 대화할 때 제대로 문맥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을 많이 만나게 될 겁니다. 

"A=가, B=나" 식의 암기가 아니라 영어 단어 하나 하나가 갖는 의미가 어떤 느낌인지를 잘 이해하고 기억해둬야 하나의 동사가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되어도 쉽게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gree with

 

어쨌든, agree with가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지 그럼 예문을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I agree with her on the matter. 나는 그 문제에 있어서 그녀와 견해를 같이 한다.

* I agree with you up to a point. 어느 정도는 당신 말에 동의해요.

* I love strawberries, but they don't agree with me. 나는 딸기를 좋아하지만 몸에는 잘 안 받는다.

 

2. You don't say.

You don't say는 그냥 하나의 표현으로 "설마, 내 그럴 줄 알았다"라는 뉘앙스의 관용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기억해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도 일상 생활에서 이런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 표현을 모른다면 정확하게 이런 뉘앙스를 살려서 말하기가 어려워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니 이 표현은 그냥 이대로 기억해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You don't say!

 

그럼 간단하게 추가 예문도 몇 개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They left without us. You don't say. 그들이 우리를 빼고 가 버렸어. 내 그럴 줄 알았어.

* You don't say! It doesn't surprise you one bit? 설마! 조금도 놀랍지가 않단 말이야?

 

3. I can't even send back soup.

이 표현은 사전을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 표현인데요 send back soup는 말 그대로 스프를 돌려보내다라는 뜻으로 이는 우리가 식당에서 겪을 수 있는 불쾌한 경험을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령 식당에서 주문한 스프가 나왔는데 그 안에 머리카락이 들어 있다면 보통은 종업원을 불러 항의하기 마련인데요, 성격이 소심한 사람은 머리카락만 빼내고 아무 불평도 못 하고 그냥 먹거나 아예 안 먹고 계산만 하고 나오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이렇게 스프에 문제가 있으면 돌려 보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는 말이니까 이 문장을 조금 의역해보면 "나는 환불하는 것도 (정당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것도) 잘 못하는데"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send back soup

 

이상 오늘도 영어 문장 3개를 간단하게 살펴봤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과 영어를 공부하는 데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존버하는 자만이 성취한다라는 건데요, 아무리 그 과정이 힘들고 지치더라고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영어 공부에 매진해서 각자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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