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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공부/영어 공부

미드로 배우는 하루 영어 문장 3개 - 2023.05.08

by 쏘니파541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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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사이에 두 번이나 있었던 사흘 연휴도 다 끝나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연휴라고 해서 딱히 뭘 한 것도 아닌데 며칠 쉬고 오니까 더 일도 하기 싫고 공부도 하기 싫은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럴 때 마음을 잘 다잡고 일이든 공부든 평소 루틴대로 해나가야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지난 휴일 동안 푹 쉬고 즐겁고 놀고 나서 남아 있는 여운은 빨리 지워버리고, 새로운 한 주를 활기차고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미드로 배우는 영어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미드에서 배운 영어 표현 3개만 간단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I want to bury the hatchet. 

hatchet은 손도끼를 뜻하는 단어인데요 bury the hatchet은 손도끼를 땅에 묻다라는 말이니까 이는 무기를 거두다 혹은 화해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위의 문장은 "나는 화해하고 싶어"로 해석하면 됩니다.

hatchet이라는 단어가 비록 일상 회화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는 아니지만 치열한 전투를 치르는 동안 피에 물들어 있는 손도끼를 땅에 묻고 서로 악수를 하는 장면을 떠올려 보면 이 표현을 외우기가 한결 쉬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bury the hatchet

 

그럼 bury the hatchet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추가 예문을 몇 개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Come on, you two. Bury the hatchet. 너희 둘, 서로 감정 풀고 화해해.

* He's trying to bury the hatchet. 그는 화해하려고 노력 중이다.

* We bury the hatchet, but leave the handle sticking out. 우리는 전쟁을 중단하기로 했지만, 완전히 무장을 해제하지는 않았다. 

 

2. Maybe this is karma coming back to bite him in the ass. 

karma는 한국어로 표현하면 업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karma comes back to bite him in the ass는 말 그대로 업보가 돌아와서 그의 엉덩이를 물었다라는 뜻이니까 우리말로 조금 더 정리해서 풀어보면 업보가 돌고 돌아와 그를 집어삼켰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로 위의 문장을 우리말로 바꿔보면 "아마도 업보가 돌아와 그를 잡았는지도 모르지"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karma comes back to bite

업보라는 말은 상당히 불교적인 표현이자 관념인데 의외로 영어권에서도 이 karma라는 말을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죄를 짓고 살지 말라는 가르침이나 reap what you sow, 뿌린 대로 거둔다는 생각은 통용되나 봅니다. 

 

3. You are better off without him.

be better off는 형편이 더 낫다 혹은 더 부자이다라는 뜻인데요, 뒤에 어떤 말이 오느냐에 따라서 (차라리) 더 낫다의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위의 문장은 "넌 그가 없는 편이 더 나아"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전에도 항상 말씀드렸지만 이런 표현은 정확하게 그 뉘앙스를 파악하지 못하면 문장의 의미가 완전히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으므로 이렇게 얼핏 눈으로 보기에는 쉬워보이지만 막상 제대로 사용하기는 어려운 표현들은 꼭 신경 써서 외워두시기 바랍니다. 

 

be better off

 

그럼 be better off가 문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예문을 몇 개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 They are much better off than us.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잘산다. 

* Financially, I'm much better off than before. 재정적으로 나는 예전보다 훨씬 더 낫다.

* The weather was so bad we'd have been better off staying at home.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우리는 집에 있는 게 나을 뻔 했어. 

 

이상, 오늘 준비한 영어 문장 3개를 다 살펴봤고요, 오늘이 5월 8일 어버이날인만큼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작은 보답, 따뜻한 감사의 말씀 한 마디라도 드릴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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