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향 가득 짬뽕이 맛있는 고불짬뽕 사직점
최근에는 중식당도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데 집중하기보다는 일부 자신있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을 특화시켜서 판매하는데 주력하는 추세인 것 같은데요, 그렇다 보니 상호부터 무슨무슨 짬뽕 혹은 탕수육 같은 이름으로 영업하는 곳이 점점 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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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도 그런 중식당 중 하나인데요, 고급 불맛을 담은 짬뽕집이라는 의미의 고불짬뽕 사직점이 바로 그곳입니다. 참고로 고불짬뽕은 신생 프렌차이즈 업체로 보이는데요 아직 가맹점이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고 현재 기준으로 부산, 경남 일대에 5개 정도의 매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불짬뽕
부산 동래구 사직북로5번길 49
map.kakao.com
고불짬뽕 사직점은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일이며, 영업시간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11:00부터 20:40까지입니다. 동네 중식당이다 보니 포장, 배달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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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고불짬뽕 사직점의 외관입니다. 고불짬뽕은 사직동에 새로 생긴 서호파크에 입점해 있는데요, 오픈한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식당이라 아주 깔끔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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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호파크는 주차장을 크게 운영하고 있어서 자차로 이동할 경우 주차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심지어 고불짬뽕의 매장 앞은 전부 주차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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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불짬뽕 사직점의 내부는 테이블이 6-7 정도 뿐인 아담한 사이즈이지만 역시 오픈한 지 오래 되지 않은 가게답게 아주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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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각종 짬뽕에 특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탕수육, 깐풍기를 비롯한 몇 가지 요리류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물론 할인이 적용된 세트 메뉴도 있으며, 독특하게도 짜장면을 매장 내에서 먹고 갈 경우 4,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불맛이 매력적인 짬뽕과 가성비 좋은 짜장면
저희는 이 날 셋이서 방문했는데 차돌짬뽕 두 그릇과 짜장면 하나, 그리고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찹쌀 탕수육도 작은 걸로 하나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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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은 특별한 것 없이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춘장이 전부입니다.
중식당과 중국집은 비슷한 말처럼 들리면서도 왠지 약간 격의 차이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저는 순전히 제 마음대로 식당 규모와 상관없이 짜차이가 나오면 중식당, 안 나오면 중국집이라고 정의하는데 그 기준을 따르자면 고불짬뽕은 중국집에 속하는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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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마치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있으니 바로 찹쌀탕수육부터 나왔습니다. 탕수육은 처음부터 부먹 스타일로 나왔는데 튀김옷이 바싹하고 찹쌀 특유의 쫀득한 맛도 있어서 찍먹파가 먹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찹쌀 탕수육 맛은 흠잡을 데 없이 맛있어서 유명한 중식당과 비교해도 크게 뒤떨어지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곧 이어서 차돌 짬뽕과 짜장면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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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짜장면은 4,000원짜리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맛이었는데 과하게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아서 부담없이 먹기에 딱 좋은 정도였습니다. 비록 홀에서 먹는 경우에 한해서만 이 가격에 판매하고 있지만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정말 가성비 넘치는 음식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아주 훌륭한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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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 짬뽕은 메뉴판을 보면 빨간 고추 2개가 그려져 있어서 많이 매울까 봐 내심 걱정했는데 신라면보다 살짝 덜 매운 수준이라서 큰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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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을 비롯한 건더기도 푸짐하고 들어가 있었고 무엇보다 불맛이 아주 강하게 느껴져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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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나오다 보니 미니 찹쌀탕수육과 짬뽕, 짜장면을 20,000원에 판매하는 세트도 보입니다. 배달이나 포장 시에는 적용이 안 되고 홀에서 먹을 때만 적용 가능한 세트라고 하는데 20,000원에 이런 구성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니 아주 혜자스러운 세트로 보입니다.
부산 사직동 근처에서 불맛 가득하고 깔끔한 맛의 짬뽕이나 실속 있으면서도 맛있는 중식 세트를 찾으시는 분들은 고불짬뽕에 한 번 방문해보실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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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파541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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