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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광복 롯데백화점 맛집 온기정

by 쏘니파541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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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동이 맛있는 광복 롯데백화점 온기정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다보면 가끔씩 일부러 밖에 나가서 식사를 하고 오기 귀찮을 때가 있기 마련인데요, 백화점 내에서 식사를 해결하려고 보면 또 마땅히 먹을만한 게 없어서 머뭇거리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큰 고민 없이 들어가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온기정은 가로수길에서 텐동으로 유명세를 얻은 맛집인데 현재는 전국적으로 분점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부산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광복점에만 입점해 있습니다. 

 

 

온기정 롯데백화점 광복점 위치

 

온기정

부산 중구 중앙대로 2

map.kakao.com

 

 

온기정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정기휴일은 백화점 휴무일이고, 영업시간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11:00부터 21:00까지입니다.

 

온기정 롯데백화점 광복점 외관

 

우선 온기정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외관입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 1층에서 롯데마트로 연결되는 끝까지 들어가면 예전에 생어거스틴이 있었던 자리에 온기정이 입점했습니다.

 

온기정 롯데백화점 광복점 내부

 

온기정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내부입니다. 시원하게 뚫려있는 넓직한 실내는 테이블도 꽤 많고 좌석 사이 간격도 넓어서 비교적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온기정 메뉴

 

메뉴는 크게 텐동을 비롯한 덮밥 종류와 우동 종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매장임에도 다른 비슷한 부류의 식당과 비교해봐도 가격이 딱히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채로운 맛의 텐동 세트

저희는 가장 기본이 되는 텐동부터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심 끝에 텐동 세트 (16,000원)로 우선 주문해봤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

 

메뉴판은 따로 없고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형태라 매장 밖에 있는 대표 메뉴만 찍었는데 온기정에는 세트 메뉴나 정찬 메뉴도 있습니다. 텐동 세트의 경우 텐동에 미니 우동과 고로케 3조각이 같이 나오는 세트 메뉴라서 아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주문했습니다. 

 

온기정 텐동 세트

 

주문 후 잠시 기다렸더니 영롱한 자태의 텐동 세트가 나왔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텐동에 미니 우동, 고로케까지 나오는 세트인데 한 트레이에 다 담겨져 있으니 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배가 불러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온기정 텐동

 

먼저 텐동에는 달걀부터 고추, 단호박, 표고버섯, 팽이버섯, 김, 연근 등등 다양한 식자재를 튀겨서 내놓으니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푸짐한 구성의 온기정 텐동 세트

 

텐동은 밥과 튀김 위에 소스가 적당하게 뿌려져 있었음에도 갓 튀겨서 나온 튀김은 그 바싹함이 혀를 내두르게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역시 튀김은 갓 튀겨낸 걸 바로 먹어야 제맛인 것 같습니다.

 

튀김을 살짝 덜어내고 본격적인 식사를

 

밥 위에 올려놓은 튀김이 떨어지지 않도록 뒤에 세워놓은 밥뚜껑을 꺼내서 수북하게 쌓여있는 튀김을 따로 빼서 올려놓고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평범한 식자재가 더 맛있는 텐동

 

텐동을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상하게도 우리가 평소 튀김으로 즐겨먹는 새우처럼 비싼 식자재보다도 오히려 김이나 팽이버섯 같은 평범한 식자재가 더 훌륭한 맛을 내는 것 같습니다. 

 

짜지 않고 간이 알맞은 온기정 텐동

 

튀김을 어느 정도 먹고 반숙으로 내어진 달걀을 터뜨려 밥과 함께 비벼 먹으니 제 입에는 간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텐동 세트의 우동

 

함께 나온 우동은 밥 먹을 때 국물이 필요한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존재로 보였습니다. 면발도 탱글하고 맛있었지만 역시 시원하고 슴슴한 국물맛이 좋아서 텐동과도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텐동 세트의 고로케

 

고로케의 경우 그 자체로는 너무 맛있었는데 텐동이 전부 튀긴 음식인데 거기에 또 튀긴 고로케를 내어주니 약간 중복되는 느낌도 들었고 살짝 느끼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트 구성을 할 때 차라리 샐러드나 혹은 조금 담백한 음식을 내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욕을 자극하는 비주얼의 텐동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곳이라 큰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왔는데요, 온기정은 백화점에서 쇼핑하다가 중간에 중간에 잠깐 쉬면서 식사를 하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복동이나 남포동에서 쇼핑하다가 텐동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온기정에 한 번 방문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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