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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부산 중앙동 한옥마을 김치찜

by 쏘니파541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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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김치찜 중앙점

대한민국에 있는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하나쯤은 있는 동네 이름이 중앙동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부산에도 중앙동이 있고 원도심인 남포동과 인접한 중앙동에는 많은 회사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점심 시간이면 인근에 있는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직장인들로 붐비는데요, 중앙동에서 부산역, 초량까지 길게 늘어선 빌딩숲 사이에는 이 근처 직장인들의 점심 끼니를 해결해주는 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한옥마을 김치찜은 아마도 이 근처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한두 번 정도는 가보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행정구역 상으로는 중앙동으로 들어가지만 실제 위치는 부산역에서 더 가까운 한옥마을 김치찜은 혜자스러운 가격과 음식 구성으로 인근 직장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식당 중 한 곳입니다.

 

 

 

한옥마을김치찜

부산 중구 대영로 258

map.kakao.com

 

 

이곳은 포털사이트에 따라 한옥마을 김치찜 중앙점으로 검색되는 곳도 있고, 부산역직영점으로 검색이 되기도 하는데요, 사실 둘 다 같은 곳이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옥마을 김치찜 중앙점(부산역직영점)은 매주 토요일이 정기 휴일이고 영업 시간은 11:00부터 22:00까지입니다.

 

 

우선 한옥마을 김치찜 중앙점의 외관입니다. 가게 앞에 붙어있는 메뉴와 낡은 사진은 이 곳의 내공이 만만치 않음을 은연 중에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한옥마을 김치찜도 찾아보니 프렌차이즈인 것 같은데 사실 저는 여기 말고는 다른 곳에서 먹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프렌차이즈 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내부는 테이블이 9-10개 정도 놓여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식당입니다. 참고로 평일 점심 시간이면 항상 인근 직장인들로 붐비는 곳이라 12시에 방문하면 대기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메뉴는 여러가지 있지만 점심 메뉴로는 김치찜, 김치찌개, 제육볶음을 가장 많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에게 김치찜, 김치찌개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이고, 저처럼 묵은지라는 이름만 들어도 자동으로 입안에 침이 고이는 사람들도 있다 보니 이 식당 역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치찜, 제육볶음 그리고 계란말이

한옥마을 김치찜의 장점 중 하나는 김치찜, 제육볶음, 김치찌개가 다 1인분씩 주문이 된다는 건데요, 저희도 이 날 둘이 방문해서 김치찜과 제육볶음을 각각 하나씩 주문하고 추가로 계란말이 작은 것도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면 이렇게 기본찬이 내어집니다. 기본찬의 구성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김치찜도 제육볶음도 워낙 밥도둑으로 소문난 양반들이라 기본찬은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해 보입니다.

 

김치찜의 경우 어느 정도 미리 조리가 되어 있고 주문과 동시에 바로 데워서 내어주시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주문하고 얼마 안 기다렸는데 바로 음식이 내어집니다.

 

 

제육볶음과 김치찜 각각 1인분씩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 그릇이 커서 제육볶음도 김치찜도 아주 넉넉한 양입니다. 여기서 식사하면서 한 번도 양이 모자란다고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항상 음식이 남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계란말이도 작은 걸로 주문했는데 이게 잘못 나온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큼지막하고 먹음직스러운 계란말이가 나왔습니다.

 

 

음식이 다 나온 기념으로 단체 사진도 한 번 찍어봅니다. 음식 가지수는 많지 않지만 일당백 할 수 있는 정예의 멤버로만 구성된 알찬 느낌입니다. 

 

 

포기 채로 내어진 김치찜은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줍니다. 이제는 주변 지인들도 제가 블로그 하는 걸 대부분 다 아시는지라 음식 사진을 찍고 있으면 다들 이렇게 알아서 포즈를 취해 주십니다. 

 

 

제육볶음도 김치찜도 긴 설명 필요없이 그냥 밥도둑 그 자체입니다. 밥도둑도 현행법 상 절도죄가 성립되었다면 이 양반들은 최소 전과 10범은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단돈 20,000원으로 김치찜, 제육볶음 그리고 계란말이까지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니 인근 직장인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더 듭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도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하는 김치찜과 제육볶음이라는 이 밥도둑 커플이 그리운 날이면 주저없이 이 곳으로 발길을 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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