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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초량 낙지볶음 맛집 제일류식당

by 쏘니파541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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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메뉴 낙지볶음이 맛있는 초량 제일류식당 

몇 년 전 시행한 초량시장 인근 복개천 공사가 끝난 후 이 일대에도 새로운 식당이나 카페, 술집 등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초량시장의 터줏대감 노포들과 재미있는 조화를 이루기 시작했는데요, 위생 상태는 살짝 불량해도 노포의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음식 맛만큼이나 청결 상태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깔끔한 식당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초량시장 앞 복개천을 쭈욱 따라 올라가다 보면 끝자락에 보이는 제일류식당은 점심에는 낙지볶음을 저녁에는 삼겹살을 판매하는 곳인데요, 깔끔하게 차려진 한 상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초량 제일류식당 위치

 

초량제일류식당

부산 동구 구봉로 4

map.kakao.com

 

 

초량 제일류식당 영업시간

 

초량 제일류식당은 정기휴일은 없으며 영업시간은 점심은 11:30부터 14:00까지이고, 저녁은 17:00부터 23:00까지인데요, 주말에는 저녁에만 영업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초량 제일류식당 외관

 

초량 제일류식당의 외관입니다. 식당보다는 살짝 카페의 느낌도 나는데요, 제일류식당이 생기기 전에 여기가 돈까스 가게여서 경양식 가게의 느낌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식당 앞에는 주차 공간이 넓게 있으므로 자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의 제일류식당

 

식당 내부는 아주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는데 고깃집이나 낙지볶음 가게보다는 역시 경양식집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안에 테이블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공간이 조금씩 분리되어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제일류식당 메뉴

 

메뉴는 점심 메뉴와 저녁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는데 점심 때는 낙지볶음을 판매하고 있으며 저녁에는 삼겹살 위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낙지볶음을 드실 분들은 꼭 점심 때 방문하셔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하시면 됩니다.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는 낙지볶음 

저는 보통 낙지볶음을 먹을 때 낙곱새를 시키는 편인데 이 날은 같이 간 일행이 곱창과 새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낙지볶음으로 주문했습니다.

 

낙지볶음 기본찬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렸더니 먼저 기본찬부터 세팅 되었습니다. 기본찬은 나물 3종류와 땅콩 조림이 나왔는데 ,특이하게도 쌈채소가 같이 나왔습니다.

 

셀프코너

 

사장님께서 모자라는 음식은 셀프코너에서 마음껏 드시라며 아주 친절하게 말씀해주시고 가셨습니다.

 

밥과 국

 

밥과 국도 같이 나왔는데 밥은 흑미를 넣어서 만든 거였고, 국은 냉국이 나왔습니다. 

 

세팅된 낙지볶음

 

그리고 바로 준비된 낙지볶음이 나왔습니다. 양념된 낙지 위에 당면과 양파, 파가 듬뿍 올라가 있는데 세팅된 모습만 봐도 일단 맛있어 보입니다. 

 

타이머를 켜고 조리 시작

 

보통 낙지볶음을 먹으러 가면 뚜껑을 덮어서 데우는데 제일류식당에서는 뚜껑을 덮지 않은 채 타이머를 세팅해 주십니다. 타이머가 울리면 바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끓기 시작하는 낙지볶음

 

뚜껑을 덮지 않고 끓였는데도 신기하게 시간이 지날 수록 국물이 조금씩 생기면서 제가 알고 있던 낙지볶음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매콤한 낙지볶음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니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완성된 낙지볶음

 

약 7분 30초라는 긴 기다림의 끝에 드디어 낙지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고추가루나 마늘이 너무 과하게 들어가지 않아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는데 딱 밥에 비벼서 먹기 좋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낙지도 제법 푸짐하게 들어가서 탱글거리는 낙지의 식감도 아주 좋았습니다. 

 

정갈하고 맛있는 낙지볶음

 

완성된 낙지볶음을 두고 사진을 한 장 찍어봤는데 나름 근사한 한 상으로 보입니다. 따로 내어주신 큰 그릇에 밥을 조금 덜어넣고 낙지볶음을 크게 퍼 담은 후 슥슥 비벼 먹었는데 굳이 다른 반찬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비벼놓은 밥과 낙지볶음을 쌈도 싸서 먹어봤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은 조합인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차를 타고 온 일행 때문에 주차하기 편한 곳을 찾다가 우연히 가게 된 제일류식당인데요, 아주 정갈하게 차려진 한 상을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면 어떨지 다음에는 저녁에도 한 번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량 근처에서 점심 때 깔끔한 낙지볶음 식당을 찾으신다면 제일류식당도 한 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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