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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푸짐한 남도식 족발 한상 동래 완미족발

by 쏘니파541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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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다리 부러지는 푸짐한 족발 한상 완미족발

동래는 현재까지도 그 상권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부산의 아주 핫한 번화가 중 하나인데요, 예전에는 주택가였던 골목 사이사이에 상점이 하나둘씩 늘어나서 현재의 모습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골목을 헤집고 다니며 맛집을 찾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동래에는 오래전부터 장사를 해오고 있는 터줏대감들도 많이 있지만 새로운 강자들 역시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어서 숨은 맛집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국인들이 술자리에서 즐겨먹는 음식이 뭔지를 떠올려보면 항상 단골로 등장하는 메뉴들이 있는데요, 족발도 그런 음식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래에도 터줏대감 같은 족발집들이 여럿 있지만 비교적 최근에 나타난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아 보이는 족발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완미족발 (xn--hg3bqc248ay9b.kr)

 

완미족발

대한민국 최초 족발오마카세, 16가지 다양한 맛으로 즐기는 상다리부러지는 남도식한상

www.xn--hg3bqc248ay9b.kr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완미족발은 전국적인 프랜차이즈인데요, 현재까지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전국에 75개 정도의 매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완미족발에 대해 더 알아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위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완미족발 동래점 위치

 

완미족발

부산 동래구 명륜로139번길 22

map.kakao.com

 

 

완미족발 동래점의 정기 휴일은 일요일인데 격주로 쉬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대략 12:00부터 23:00까지인데 요일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완미족발 동래점

 

완미족발 동래점의 외관입니다. 동래의 중심가에서는 약간 떨어진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깔끔하면서도 아주 눈에 띄는 모습입니다.

 

완미족발 동래점

 

실내도 오픈한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가게라 그런지 아주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녹색이 완미족발을 상징하는 색깔인지 로고부터 시작해서 실내까지 강렬한 녹색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완미족발 동래점

 

"족발 한 접시도 루이비통처럼"이라는 가훈이 걸려 있는데 다양한 곁들임이 나와서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기에 족발 오마카세라고 스스로 칭하는 걸 보니 맛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걸로 느껴집니다.

 

테이블은 철제 원형 테이블로 되어 있고, 좌석은 제법 넉넉해 보였는데 저녁 시간이면 항상 대기줄이 늘어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족발은 저녁에 술안주로 먹는 거라는 상식을 과감하게 깨고 점심때 방문한 거라 가게를 전세 내다시피 해서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완미족발 차림표

 

메뉴는 크게 족발과 보쌈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족발의 경우는 온족, 불족, 마라족이 있는데 상다리 부러지는 남도식 한상으로 내어집니다.    

 

족발 오마카세

이제는 오마카세라는 명칭이 워낙 흔하게 쓰이다 보니 그 감흥이 예전에 비해서 조금 떨어지는 것 같은데요, 완미족발도 엄밀히 말하면 오마카세라고 말하기에는 솔직히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그렇게 칭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만큼 푸짐하게 한상 가득 내어진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완미족발 차림표

 

같이 간 일행이 매운 걸 즐겨 먹지는 않아서 저희는 가장 기본이 되는 온족, 남도식 한상 족발로 주문했습니다. 

 

완미족발 콩나물국

 

주문하고 잠시 기다렸더니 이렇게 콩나물국이 먼저 내어집니다.

식사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속을 달래주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벌컥 마셨는데 매운맛이 확 올라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녁에 술꾼들에게는 격하게 환영 받을 맛이었지만 저처럼 무방비 상태로 마셨다가는 화들짝 놀랄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완미족발 남도식 한상 족발

 

잠시 후, 커다란 스테인레스 쟁반에 가득 담긴 족발 한상이 나왔습니다. 족발을 중심으로 각종 소스와 곁들임 채소 그리고 초밥용 밥까지 나왔는데, 쟁반을 받고 보니 시골에서 농사일할 때 먹는 새참 같은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합니다. 

 

완미족발 남도식 한상 족발

 

스테인리스 쟁반 위에 올려져 있어서 실제로 부러질 상다리는 없었지만 그래도 아주 푸짐하게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16가지 곁들임이 제공된다고 하는데 족발과 함께 먹을 채소가 다양하게 제공되는 부분은 일단 좋은 것 같습니다. 

 

완미족발 꿀조합

 

완미족발을 먹는 꿀조합도 소개해주고 있는데요, 초밥+와사비, 파숙지+초장, 양파 간장, 와사비, 명란 쌈장 등 다양한 조합으로 먹을 수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다양한 곁들임 중에서 본인 기호에 맞는 걸 찾아서 맛있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완미족발 남도식 한상 족발

 

저는 파숙지와 초장 조합도 좋았고, 파김치나 무말랭이와 같이 먹는 것도 맛있었습니다. 족발은 야들야들하게 잘 삶겼고 잡내도 없는 데다 촉촉하고 쫀득쫀득해서 먹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족발 자체에 간이 강하게 되어 있지도 않아서 다른 곁들임과 함께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완미족발 남도식 한상 족발

 

함께 간 지인은 고기를 먹을 때 곁들여 먹는 채소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다양한 채소가 제공되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족발 자체도 촉촉하고 맛있는데 구성까지 푸짐해서 아주 만족스럽다고 했습니다.

물론 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여러 채소를 곁들인 다양한 조합으로 족발을 즐기시고 싶은 분들께 완미족발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남도식 족발 한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드셔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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